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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걸음의 예배자, Camino de Santiago

이 책은 30일간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걸은 크리스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순례길을 버킷리스트로, 혹은 도피처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판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청년이라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1,073,173의 스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어떤 걸 느꼈는지가 소중합니다. 길은 똑같아도 신앙고백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책에도 어떻게 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마음으로 순례길을 보는 시선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나의 글은 스페인 도보 여행기가 아니라 ‘부족한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다. 컵라면을 파는 식당이나, 깨끗한..
이 책은 30일간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걸은 크리스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순례길을 버킷리스트로, 혹은 도피처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판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청년이라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1,073,173의 스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어떤 걸 느꼈는지가 소중합니다. 길은 똑같아도 신앙고백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책에도 어떻게 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마음으로 순례길을 보는 시선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나의 글은 스페인 도보 여행기가 아니라 ‘부족한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다. 컵라면을 파는 식당이나, 깨끗한 한인 민박을 추천하는 내용은 없다. 한없이 작아지고, 끝없이 좌절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꼬질꼬질한 형제가 길 위에서 만난 하나님, 그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이다. 숙소나 맛집 정보는 다른 책에도 많은데 이 책까지 담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순례길을 오르기 전, 신앙의 결단이 필요한 예비 순례자들, 특히 세상에 가려져 있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또 여러 이유로 이 길 위를 오르지 못하더라도, 믿음을 소유한 청년이 어떻게 순례를 마치는지 엿보고 싶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 _에필로그 중에서”
김형찬

넓은 세상에 나가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대학생이 되자마자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의 선교지를 홀로 다녔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CEF Korea)에서 어린이 전도훈련을 받고 피지, 스리랑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랜드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남동생의 대학교 첫 여름방학을 맞아 가장 값싸게 유럽여행을 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처음 만났다. 동생과 함께한 순례 여행이 코로나19 전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 순례길이 유명해지면서 아무런 신앙적 결단 없이 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썼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재미가 없었고, 취직이 잘 된다는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여행을 다니며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기도 제목 덕분인지 기업의 채용담당자로 일한다. 2023년 2월 신부 예슬과 결혼하여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새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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