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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롭지 않기를

먼 훗날의 아이에게. 20대 크리스천 엄마로부터

* 독학 작곡가 하은지가 전하는 신앙과 삶의 멜로디 * 홀로 외로움에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격려 메시지 * MZ세대 크리스천 청년의 신앙에세이 * 청년이 청년에게, 청년이 다음세대에게  *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 희망과 소망이 필요한 세대들에게 * 말씀과 삶의 깊은 이해와 통찰 겨우 이십 대 후반에 이른 어린 나이지만 풍파가 참 많았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가난한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고교 자퇴’라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많은 실패를 했고, 원망을 했고, 미움을 품었고, 눈물을 쏟았고, 수도 없이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청년의 때에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
* 독학 작곡가 하은지가 전하는 신앙과 삶의 멜로디
* 홀로 외로움에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격려 메시지
* MZ세대 크리스천 청년의 신앙에세이
* 청년이 청년에게, 청년이 다음세대에게 
*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 희망과 소망이 필요한 세대들에게
* 말씀과 삶의 깊은 이해와 통찰

겨우 이십 대 후반에 이른 어린 나이지만 풍파가 참 많았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가난한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고교 자퇴’라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많은 실패를 했고, 원망을 했고, 미움을 품었고, 눈물을 쏟았고, 수도 없이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청년의 때에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훈련하는 일은 몹시 고되고 아팠지만, 돌이켜 보니 가장 복된 일이었습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고백을 이제야 겨우 내뱉습니다.
파도 같은 사랑이 덮쳐왔던 어느 밤. 둑이 터진 듯이 엉엉 울다가 연필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먼 훗날의 아이를 위해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지금의 이 은혜를,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요. 먼 옛날 엄마도 너와 똑같은 계절을 살아냈다는 걸, 똑같이 갈등하고 아파하며 고민했다는 걸, 그럼에도 다시 꾸역꾸역 일어섰다는 걸, 그러니 너도 그 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걸, 기록하고 싶어서요. 후반부의 part.3은 2007년부터 꾸준히 써 온 일기 중 최근 몇 년 간의 글을 발췌하여 수록한 글입니다. 오직 은혜로 쓰여진 이 책이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어느 청년, 훗날의 ‘아이’에게 가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 <들어가는 말> 본문에서
17세 때 꿈을 찾아 학교 밖으로 걸어 나온 하은지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처음 곡을 쓰기 시작했다. 전문적인 작곡 교육 없이 오로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듣는 것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공고히 다져오던 중, 처녀작인 <황야를 달리다>의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며 크게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거리 공연, 앨범 제작, 강연 및 방송 출연을 비롯한 다양한 대외적 활동과 다수의 음악 협업 등을 통해 탄탄한 발자취를 남겨 왔다. 30장의 앨범, 총 100여 곡을 발표했고 두 권의 장편 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경기도 포천의 작은 교회(장로교 합동)에서 반주자로 섬기면서 <독학 작곡가 하은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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